제32회 고양행주문화제 외국인 대상으로

지난 26일 고양경찰서는 제32회 ‘고양행주문화제’를 통해 관내 고양이민자통합센터 외국인 2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육을 가졌다.
이번 범죄예방교실을 통해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자전거 음주운전 금지와 같은 국내 생활에 꼭 필요한 법질서 교육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불법체류자라도 강제 추방의 걱정 없이 경찰에 피해신고를 할 수 있는 불법체류자 통보의무면제를 알리는 체류외국인 인권보호활동도 펼쳤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방글라데시 출신 근로자는 “경찰관이 행주산성까지 직접 찾아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을 해줘서 마음이 든든했다. 한국경찰은 친절하고 배려가 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고양이민자통합센터(센터장 김세영)는 “고양경찰서 외사담당 경찰관들이 주기적으로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오늘같이 특별한 날,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발 벗고 나서주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양경찰서 관계자는 “경찰관이 직접 현장을 찾아 강의를 하다 보니 범죄예방은 물론 외국인과의 활발한 소통의 계기가 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외사치안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