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3차 추경 예결위 심사중

고양시의회 제94회 임시회에서 고양시는 지난 2차 추가경정예산 7천894억6천900만원보다 55억2천600만원이 증가한 7천949억9천500만원을 편성해 올렸다. 일반회계는 70억9천200만원이 증가한 반면 특별회계는 15억6천600만원이 감소.

고양시의 이번 3차 추경예산은 각종 지역현안 및 마무리사업에 대한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국·도비 보조금에 대한 지원을 변경하기 위해 편성됐다.

주요 투자사업으로 화전동 청사 신축에 2억5천300만원(총 사업비 17억5천400만원), 화정어린이도서관 건립에 15억원(25억2천만원), 고양근린공원 조성공사에 4천500만원(82억2천200만원), 원당동 화훼단지 주변 토지매입에 3억원 등의 예산이 올라왔다.

부서별로는 기획담당관실에서 시설관리공단 추가 운전자금으로 1억6천만원, 문화체육담당관실은 화정어린이도서관 건립을 위한 기본조사설계와 실시설계비로 1억(도비10억 지원), 지역경제과는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출연금으로 500만원이 상정됐다. 교통관리과는 백석역 에스컬레터 설치 부담금으로 8억8천만원과 함께 올해 경의선 사업비 분담금 19억8천800만원을 다시 상정했다.

한편 사회산업위원회(위원장 김유임)는 고양근린공원 조성 사업을 위한 일부 예산을 제외하고 추경에 올라온 대부분의 예산을 삭감해 시 관계자들을 당혹스럽게 하기도 했다. 사회산업위 한 의원은 “예산을 받기 위해 일을 벌여놓고 보자는 식이 지적되었고 우선 사업내용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삭감 이유를 밝혔다.

고양시의 3차 추경예산은 각 상임위에 이어 23일부터 시작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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