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자립 경험과 회복 메시지 전해

정신질환을 가진 회원들을 대상으로 ‘회복을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의 취업특강을 9일 오후 2시부터 두 시간 동안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병욱)에서 있었다.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과 가족, 정신건강 유관기관인 정신재활시설 새희망둥지,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들과 실무자들이 참여해 큰 관심을 가졌다.  
실제 조울증을 앓은 당사자 장우석 사회복지사(『당신은 아파했던 만큼 행복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저자 겸 '회복의 등대' 공동대표)의 성공적인 자립 경험과 회복 메시지가 있었다. 강의에 참여한 정신장애인들은 장우석 복지사의 경험담을 경청하며 취업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번 취업특강은 정신질환에 대한 회복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취업의 목적과 필요성을 강조하며 회복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한 참여한 정신장애인들이 회복의 의미를 이해해 취업에 대한 동기와 재활의지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장애인의 직업능력 향상과 취업유지를 위해 현장체험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체험프로그램은 기업체와 회원을 직접 연계해 일정기간 취업경험을 쌓고 이후 취업으로 연계되는 step by step프로그램으로, 센터에서 일부 훈련비와 직무지도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취업 전 집중교육, 취업자 자조모임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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