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고양시 청소년의회 개원 및 의정워크숍

고양시청소년의회 의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고양신문] 청소년들이 자신과 관련된 정책과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참여할 수 있는 고양시 청소년의회가 개원했다.

지난 9일 고양시 청소년재단이 주관해 고양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이번 개회식에는 재단관계자, 시청관계자, 지방의원과 선거를 통해 당선된 26명의 청소년의원 등 약 40명이 참석해 당선증과 배지를 수여하고, 내부 선거를 통해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다.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은 “제3대 고양시청소년의회 개원식과 의정워크숍에 함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양시 청소년들의 권익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활동하게 될 고양시 청소년의원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축사를 전했다.

박윤희 고양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고양시 청소년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의거해 운영되는 만큼, 법적기구인 것을 인지하고 열심히 활동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책에서만 배웠던 민주주의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며 성장하는 청소년의원들이 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고양시 청소년의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에는 모의의회체험을 위해 영상을 시청하고,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를 진행했다. 실제 시의회에서 의장단을 선출하는 과정과 동일하게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는 박정원(동산고 2) 청소년의원이 의장에, 김수빈(일산동고 2) 청소년의원이 부의장에 당선됐다.

박정원 고양시청소년의회 의장은 “의정활동 중에 생기는 갈등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청소년의원님들과 함께 좋은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화합·진실·믿음·희망이란 키워드를 중심으로 여러분을 위한 의장이 되겠다”는 당선소감을 전했다.

개회식이 마무리된 후 진행된 의정워크숍에선 청소년의원들이 의정활동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신정현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3)을 초청해 ‘경기도 의정활동 이야기&정책제안교육’이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레크리에이션과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어색함을 풀어가며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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