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곡동·행신1동·2동·3동·행주동·화정1·화정2동 등 7개동 참여. 행신3동 우승해

1945년 창립돼 1946년 첫 대회를 시작 한 '지도지역 체육대회 문화행사'가 광복절인 지난 15일 덕양구 행주동 충장공원에서 열렸다. 74회째인 이번 대회에는 정세창 지도체육회장을 비롯해 이재준 고양시장과 이윤승 고양시의회의장,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장순복 지도농협조합장, 참가지역 체육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능곡동·행신1동·행신2동·행신3동·행주동·화정1동·화정2동 주민들이 참여해 비가 오는 가운데서 박터트리기, 단체줄넘기 등의 다양한 경기와 장기자랑으로 주민화합의 경기를 가졌다. 오전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경품추첨까지 오후 6시경까지 대회가 이어졌으며 지난해 우승팀 능곡동에게서 행신3동이 우승기를 가져갔다. 

정세창 지도체육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정세창 지도체육회장은 "오늘은 지도지역체육대회가 되는 날이다. 1945년 광복절을 기념해 지도지역의 많은 주민들을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갑다. 고양시를 대표하는 지역의 전통축제인 지도지역체육대회를 맘껏 즐기시길 바라며 늘 건강하시길 바란다.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은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참가 주민들이 너나없이 하나가 되어 지도지역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준우승은 화정1동, 3등은 능곡동에 돌아갔다.

정세창 회장에게 선수대표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으로 보는 74회 지도체육대회>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