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상 등 6개 출전단체 모두 수상

고양환경단체협의회·그린나래가족봉사단 환경부장관상
김진서군 강살리기 UCC콘테스트 장려상
고양줌센터·자전거21·신천지봉사단 본선 진출
"민관 거버넌스 모범사례" 높게 평가받아

 

2019 한국 강의날 대회 참가를 위해 고양에서 함께 출발한 '고양하천네트워크' 활동가들. 이재준 시장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고양신문] 한국 강의날 전국대회에서 고양하천네트워크 소속 단체인 고양환경단체협의회와 일산종합사회복지관 그린나래 가족봉사단이 환경부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대회에 출전한 6개 단체 모두가 본선에 진출하는 뜻 깊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올해 18회를 맞은 한국 강의 날 대회는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가 주최하고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의 하천 관련 행사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2박3일간 오산 한신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32개 단체 3000여 명이 참가했고, 고양하천네트워크에서는 12개 단체 72명의 활동가들이 행사를 함께 했다. 조명래 환경부장관, 우원식 국회의원,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 등을 비롯해 국내·외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하천 포럼, 문화제 생태하천 보전사례 콘테스트 등 다양한 순서가 진행됐다. 특히 한국 강의 날 대회의 하이라이트로 불리는 강살리기 컨테스트는 전국 각지에서 46개 팀이 참가해 5개 분야별로 활동사례를 발표했는데, 고양시 참가단체들은 각 분야에서 인상적 활동과 탐구결과를 발표해 큰 박수를 받았다.
 

민관거버넌스 사례 대상(환경부장관상)을 차지한 '고양환경단체연합회' 오미옥 사무처장(맨 오른쪽).

 
▲고양환경단체협의회는 민관거버넌스 사례 분야에 출전해 ‘인간과 자연을 아우르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최우수 사례로 선정,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청소년 물환경 사례 분야에 출전한 일산종합사회복지관 그린나래 가족봉사단의 ‘가족봉사단과 함께하는 하천 폐기물 탐구’라는 참신한 주제의 발표 역시 최우수 사례에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 한국강의 날 행사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제1회 한국생명의강 UCC 콘테스트에서는 김진서 군(중2, 장월평천 수계 가재울환경곳간 소속)이 ‘생명이 숨쉬는 강’이라는 주제로 그림을 활용한 스톱모션 UCC를 선보여 장려상을 수상했다.
▲고양줌센터, 자전거21 고양시지부, 신천지자원봉사단 고양지부 또한 각각 물환경교육사례, 수생태보전사례, 비점오염개선사례에서 예선을 통과해 17개 팀이 겨루는 본선에 올라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상패를 수여받았다.
 

그린나래 가족봉사단 시상 모습.

 
고양시는 60여 개 환경단체와 NGO활동가들이 ‘고양하천네트워크’라는 민관 거버넌스 조직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을 중심으로 4개 수역의 하천을 살리는 활동을 함께 펼치고 있다.

고양시 생태하천과 관계자는 “이번 성과로 고양하천네트워크 활동이 전국적 시민 실천의 모범사례로 더욱 주목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더욱 내실 있는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물환경 사례 대상(환경부장관상)을 차지한 그린나래 가족봉사단.

 

물환경교육사례 분야 본선에 진출한 '고양줌센터' 배은숙 대표(사진 왼쪽 세번째).

 

수생태보전사례 본선에 오른 '자전거21 고양지부' 한기식 사무국장(왼쪽 세번째).

 

2019 한국 강의날 대회에 참가한 '고양하천네트워크' 활동가들.

 

2019 한국 강의날 대회에 참가한 '고양하천네트워크' 활동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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