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무용제 9월 28일

제5회 고양국제무용제 무대에 오를 김주원&이정윤의 'THE ONE'

고양국제무용제 9월 28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한국 등 6개국 7개팀 참가
나라・장르 넘은 협업무대

[고양신문] 국제 무용의 최신 흐름을 엿보는 고양국제무용제가 오는 28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열린다. 고양안무가협회가 주최하는 고양국제무용제는 올해로 5회를 맞아 이날 오후 3시, 7시 2회에 걸쳐 펼쳐진다.

올해 주제는 ‘협업’이다. 한국, 일본, 대만, 미국, 베트남, 오스트리아 6개국 7개팀이 서로 다른 나라 무용수들의 협업무대뿐 아니라 국적이 다른 안무가와 무용수의 협업, 무용과 영상의 결합 등 이질감과 동질감을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인다.

오후 3시에는 일본, 대만, 한국팀이 공연한다. 일본 무용수와 우리나라 알토색소폰 주자의 협업무대에 이어 대만 무용수와 영상의 자연스런 어울림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만날 수 있다. 해외에서 활동 중인 김수정 객원안무가를 초청한 대구시립무용단의 공연도 뒤를 잇는다. 7시 공연에서는 미국팀과 고양에서 활동하는 안무가 이동원이 함께하는 신작,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한국 출신 무용가와 베트남 무용단원들과의 협업무대, 오스트리아 안무가와 그리스 무용수, 한국 무용수의 협업무대도 이어진다. 한국 발레를 대표하는 김주원(발레)과 이정윤(한국무용)의 듀엣 작품도 관객과 만난다.

고양안무가협회는 이번 무용제에 앞서 무용단체인 대만 MeimageDance, 베트남 UDG(Urban Dance Group)와 MOU를 체결하고 예술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무용제 기간 중에는 세계적인 명성의 오스트리아 안무가 안드레아 슐레바인이 2회에 걸쳐 고양예술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에서 미래 무용 인재교육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고양국제무용제는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무용공연을 선보이고 지역예술가들의 지속가능한 창작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공연은 전석 무료다. 문의 031-918-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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