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지원네트워크 협의체 발족식 및 업무협약

 

[고양신문]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상래)가 12일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 대회의실에서 범죄피해자 통합지원네트워크 협의체 발족식 및 16개 유관기관과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고양시여성의쉼터,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피해자 지원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는 통합지원으로 범죄피해자의 2차 피해의 최소화와 신속한 회복을 돕고, 연계활동을 통해 각 유관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각종 솔루션회의와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 참석자들은 범죄피해의 심각성을 시민 모두에게 인식시키고 ‘범죄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김관정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장은 격려사에서 “범죄피해를 입은 시민들은 원칙적으로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 일인데 이렇게 지역사회 기관들이 힘을 모아 피해자들을 지원해주는 것은 일종의 사회 안전망 역할도 한다”며 “검찰도 범죄 예방은 물론 범죄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을 보호하고 사회에 잘 복귀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했다.  

김상래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은 “통합지원네트워크협의체 협약기관 관계자분들의 참여 확대로 범죄피해자분들이 따뜻한 동행에 함께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고, 행사를 기획한 조영곤 사무처장은 “범죄피해자의 다양하고 개별적인 욕구 해결을 위해 복지, 보건, 의료, 교육, 고용, 주거, 문화, 환경 등 생활전반에 대한 공공 및 민간 서비스자원을 발굴·연계해 맞춤형 지원으로 피해회복을 돕겠다”고 밝혔다.

 

협약식 후 담소를 나누고 있는 참석자들.(사진 왼쪽부터 김세영 고양이민자통합센터 대표, 김상래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김관정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장, 아카시 외국인범죄피해자지원단 위원, 송자스민 위원)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범죄피해자들의 인권보장과 피해회복을 목적으로 설립됐고, 범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과 그 유가족을 대상으로 경제적·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지원한다. 상담문의는 전화(031-932-8291)나 온라인(gpcvc@hanmail.net)을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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