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김포·파주 지역 신규 전입 북한이탈주민 110여 세대에 전달

경기서북부하나센터(센터장 안효덕)에서는 지난 16일(토) 탄현동 거룩한빛광성교회에서 남북한 주민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지역통합사업 하나가족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300포기의 김장을 담가 2019년 고양, 김포, 파주 지역에 신규 전입한 북한이탈주민 110여 세대에 10kg씩을 전달했다.
김치를 전달받은 한 북한이탈주민은 “혼자 지내다보니 김치를 담가 먹을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귀한 음식을 주셔서 올 겨울이 든든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안효덕 센터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김장김치로 지역에 전입한 탈북민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 탈북민과 자원봉사자가 하나가 되어 정성으로 담은 김장김치가 처음 겨울을 맞이하는 어려운 탈북민에게 따뜻한 행복으로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경기서북부하나센터는 2018년 3월 개소해 경기서북부 지역(고양, 김포, 파주)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지원, 심리·생활·취업·복지 등 북한이탈주민 종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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