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청춘사업소의 전경.

[고양신문] 고양시가 청년창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난 21일 화정동 28청춘사업소에서 진행된 이번 개소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이윤승 고양시의장, 지방의원, 이강웅 한국항공대 총장, 이정렬 중부대 부총장, 한정민 청년정책협의체 위원장과 관계자 및 1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여러 관계자와 의회에서 도움을 주신 덕분에 좋은 위치에 공간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청취다방, 28청춘창업소, 내일꿈제작소를 한 축으로 청년들이 꿈꾸는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정책적 결실이 이뤄지길 희망한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윤승 고양시의장은 “오늘 창업지원공간 개소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청년들의 창의력을 바탕으로 잘 만들어가시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언제든 도전할 수 있도록 시의회도 함께 하겠다”는 축사를 전했다.

28청춘사업소는 3,000m² 부지에 42개 동의 컨테이너가 들어선 청년창업 지원공간으로 사무실, 회의실, 일자리교실, 창업대장간 등 다양한 공간들이 마련돼있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지문인식 출입통제시스템과 화재감지시스템 등을 설치해 입주자들의 편의를 더한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고양시는 28청춘사업소가 앞으로 관내 대학교, 일산테크노벨리, 신도시 등과 결합해 지속가능한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정민 청년정책협의체 위원장은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들이 조성되면서 이제는 고양시가 서울시에 의존할 필요가 없어졌다”며 “청년정책 원년의 해인 올해는 기반을 다졌고, 내년부턴 우리 청년들이 기둥을 올려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최영수 일자리정책과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28청춘사업소의 특징은 사람 중심의 도시재생 가치를 담아냈다는 것”이라며 “컨테이너에 변형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안전은 물론 어느 곳으로 옮기더라도 재사용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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