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고양시 간부 공무원들이 경자년 새해를 맞이해 2일 덕이동 현충공원에서 신년참배행사를 진행했다.

어둠이 채 가시기 전 차가운 날씨 속에 현충공원 내 현충탑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각 구청장, 국·소장(4급 이상) 등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또 전몰군경유족회,미망인회, 광복회, 상이군경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자유공자회, 고엽제전우회, 독수리임무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재향군인회, 태극단선양회 등의 보훈·안보 단체장들이 함께 참배를 해서 의미가 깊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보훈·안보 단체는 별도로 했는데, 이번 새해부터는 함께 현충탑, 충혼탑, 태극단 묘역에서 헌화와 분향 및 묵념을 했고, 현충탑 뒤편 위패실에서도 경건하게 묵념을 했다.

현충공원 내 고양현충전시관에는 ‘전쟁, 평화 그리고 기억’을 담은 고양시 현충의 역사와 인물을 알리고 추모하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재준 시장은 “고양시민의 행복과 건강 그리고 고양시 발전을 도와 달라 호국영령께 빌었다”라며, “새해 첫날 보훈단체와 시 집행부가 함께 참배하는 것은 첫 사례로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고양시가 항상 기억하겠다는 다짐을 담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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