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제포럼 신년인사회

고양경제포럼 1월 정기모임
고경연·고양상의 회장 나란히 참석
참석자 전원 돌아가며 새해 포부 밝혀

4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첫 모임을 가진 고양경제포럼.

[고양신문] 고양경제포럼(회장 이상헌)이 새해 첫 정기모임을 신년인사회로 열었다. 8일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고양경제포럼 신년인사회에는 40여 명의 기업인이 참석해 반가운 인사를 나눴고, 이재준 고양시장과 천광필 일자리경제국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고양시 양대 경제인단체인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 이상헌 회장(코스모전기 대표)과 고양상공회의소 권영기 신임회장(더채움 대표)이 나란히 참석해 상생을 위한 소통을 다짐했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이재준 시장은 “새해에는 킨텍스 제3전시장 추진 등 고양시 경제에 희망적 신호가 많다”면서 “일하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고양시를 만든다는 시정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상헌 회장이 “2020년에도 고양경제포럼이 중심이 돼 각자도생의 경제를 넘어 공존의 장을 열어가자”고 말했다. 권영기 회장은 “양대 경제단체, 그리고 고양시가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가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신년 인사를 전하는 고양경제포럼 이상헌 회장.
고양상공회의소 권영기 회장.

이날 모임은 별도의 발표나 토론 없이 참가자 전원이 돌아가며 새해 포부와 소망을 밝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의 목소리는 다양했다. 새해 인사와 덕담을 간단히 밝히는가 하면, 각자의 사업 분야를 홍보하거나, 기업 경영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밝히는 회원들도 많았다. 무엇보다도 고양시 기업에 대한 보다 풍부한 정보를 소통하며 협력을 모색하자는 요구가 많았다.

고양시기업애로상담지원센터 김인배 센터장은 발로 뛰는 기업지원을 약속했고, 고양시관광컨벤션협의회 오준환 회장은 관광과 경제의 연계를 강조했다. 또한 중부대 김춘호 대외부총장은 “중부대 산학협력단, 전략기획위원회 등을 통해 중부대가 가진 학문적 전문성을 지역의 기업인들과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다채로운 아이디어도 쏟아졌다. 통일염원 드럼 페스티벌을 열고 싶다는 의견, 버섯재배농가들과 함께 고양시버섯축제를 열어보자는 제안도 나왔다. 구성자 기석무역 대표는 “함께 꿈을 꾸는 고양경제포럼의 일원인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고양경제포럼을 주최하는 고양신문 이영아 대표는 “보다 많은 의견이 소통되는 경제 정보의 플랫폼 역할을 하고자 한다”면서 “경제인들의 목소리를 담은 실효적인 정책들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요청했다.

새해 전망과 다짐을 밝힌 이재준 고양시장.
오준환 고양시관광컨벤션협의회 회장.
배광학 닥스메디 대표.
구성자 기석무역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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