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현·김효금 의원 합동 의정보고회

신정현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김효금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고양신문] 우리동네 시도의원들의 작년 한해 의정활동은 어떠했을까. 화정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신정현 도의원·김효금 시의원의 의정활동 합동보고회가 10일 화정 어린이박물관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두 의원의 지지자와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함께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신정현 도의원은 이날 자리에서 전국 최초로 시민중심 에너지전환 추진을 위한 법적근거를 담은 ‘시민참여형 에너지전환 지원조례’를 비롯해 프리랜서 지원조례,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조례 개정안, 독립운동사교육 활성화 조례 등 입법활동과 경기도 청년프리랜서 실태 연구 등 정책연구활동을 시민들에게 보고했다. 아울러 화수초·지도중·화정고 체육관 건립 예산 89억원, 28청춘사업소·청취다방 청년공간 건립 예산 3억원 등 지역구를 위한 예산확보 성과도 함께 알렸다.

이어 김효금 시의원은 작년 지역구 주요사업으로 ▲백양초 등하굣길 환경개선 ▲은빛공원 펜스설치 ▲지도중 도서관 리모델링 ▲15단지 은행나무 어린이공원 정비 등을 보고했다. 아울러 고양시 재활용품 수집 노인 및 장애인 지원 조례안 등 10건을 대표 발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이날 의정보고회에서 가장 인상 깊게 다뤄진 성과는 용정초 앞 등굣길 안전거리 조성 사례였다. 수년간 범죄위험·안전문제 등을 이유로 학부모와 아이들이 이용을 꺼려해 방치되어온 이 길을 다시 살리기 위해 작년부터 두 의원이 함께 나서서 지역주민, 학부모간의 소통자리를 만들고 거리활성화를 위한 TF팀까지 마련했다. 그 결과 이곳에 CCTV 추가 설치, 보도블럭 개선, 경기도 공동체 마을정원 사업을 통한 경관개선, 신호등 위치 변경 등 변화가 일어났으며 이를 통해 안전한 등굣길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정현 의원은 “학부모와 주민들 간의 화합을 이끌어내고 이를 통해 동네를 변화시켰다는 점에서 정치의 순기능을 살린 좋은 사례라고 생각 한다”고 전했다.

의정보고 이후 진행된 시민들과의 질의답변 시간에서는 버스정류장 온돌의자 설치,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 내 재생에너지 활용방안 등 다양한 제안이 쏟아지기도 했다. 마지막 발언에서 김효금 시의원은 “주민들이 저희를 많이 활용해주시는 만큼 올 한해도 열심히 뛰겠다”고 했으며 신정현 도의원은 “시민과의 소통과 공감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정치를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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