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명문로타리클럽, 희망과 용기 북돋는 선물세트 전달

고양명문로타리클럽이 22일 이민자통합센터를 방문해 설날 명절선물을 전달했다. [사진 = 이민자통합센터]

 

[고양신문] 고양명문로타리클럽(회장 박은정)이 지난 22일 설 명절을 맞아 고양·파주 이민자와 다문화청소년을 위해 2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이민자통합센터(센터장 김세영)에 전달했다.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한국에 정착한 이민자들 중 고양·파주 지역에 거주하는 이민자는 3만 2000천 명 정도 되는데 설날이나 추석 같은 명절에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외로움으로 명절을 쓸쓸히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이민자를 돕기 위해 고양명문클럽이 지원에 나선 것. 고양시 내 여성 CEO로 구성된 고양명문로타리클럽은 지난해 연말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자 바자회를 열었고, 이때 모은 수익금으로 고양·파주 이민자와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설 명절 선물을 준비했다. 

이민자통합센터는 법무부 위탁기관으로 결혼이민자,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난민, 중도입국청소년, 탈북자 등 다양한 체류자격을 가진 이민자를 지원하고 있고, 고양·파주에 거주하는 중도입국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도 운영하며 공교육 진입과 대학진학, 한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있는 기관이다.

박은정 고양명문로타리클럽 회장은 “사각지대에 있는 학교 밖 중도입국청소년들과 이민자 가정이 행복한 설을 맞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고, 김세영 이민자통합센터장은 “고양명문로타리클럽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을 후원해 주어서 이민자들이 이번 설 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고 답했다.

한편, 이민자통합센터는 2월부터 영주권이나 국적취득, 체류자격 변경을 위한 2020년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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