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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 간편한 동결 건조 제품 '인기'정종운 ‘㈜청솔’ 대표
  • 박영선 기자
  • 승인 2020.03.26 17:44
  • 호수 1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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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정종운(56세) ㈜청솔 대표는 “영양이 풍부한 우리 땅에서 자란 뿌리식품을 섭취하기 편하도록 개발했는데, 호응도가 꽤 높아서 뿌듯한 보람이 된다”고 했다.

덕양구 벽제역 인근에 위치한 건강을 추구하는 중견기업 ㈜청솔은 기업이념에 어울리듯 녹색빛깔의 자연이 있는 산자락 입구에 자리 잡고 있다.

그는 고향 가평에서 부모님이 더덕을 비롯해서 한약재를 직접 농사해 유통하는 것을 보고 자랐다. 자연스럽게 관심이 갔고, 군 복무 후 30대 초반에 청솔식품으로 출발했다. 24년 전 설립하면서 어렵고 까다롭다는 대형 할인매장인 이마트 초창기 협력업체로 오늘날에 이르렀다.

1997년부터 고양시민으로 살아가며 회사가 주교동에서 지금의 장소로 옮긴지는 11년째다. 

정 대표는 “농산물에 관심이 많아서 주말에 직접 운영하는 농장에서 재배하고 관찰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다. 농산물을 보면 생명이 움트는 자연의 신비에 경이로움으로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며 소신을 나타냈다.

정 대표가 직접 재배하는 20만 평 농장에는 오미자, 황기, 더덕 등을 비롯해서 강원도, 경기도, 경상도 등 전국 유명산지에서 농장과 계약재배로 시래기, 구기자, 가시오가피, 대추 등 100여 종류의 한방과 건강 관련 상품들이 자연 그대로 담아 생산되어 공급된다.

정 대표와 임직원들의 믿음과 신뢰가 두툼하게 쌓여온 내공으로 대형할인마트(이마트,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 및 편의점(이마트24), 온라인 오픈마켓(G마켓, 11번가, 옥션 등) 고객들까지 마음을 사로잡아서 지속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최근에는 쿠팡에도 공급된다.

정 대표는 “건강에 도움 되는 상품이지만 젊은 층에서는 한방 재료를 다려서 섭취하는 게 번거로워 구매가 낮다는 것에 고민을 했다. 좀 더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을 2년 전에 출시했는데, 코로나19로 외출이 쉽지 않은 요즘에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

수백 번의 실험과 연구로 야심차게 개발한 것은 뿌리식품인 더덕, 마, 인삼 블록쉐이크다. 영하 20도 이하에서 동결건조공법으로 정사각형의 블록 형태(5x5cm)로 만들었다. 취향 따라 우유나 생수에 넣으면 부드럽게 혼합되며, 식감과 영양이 그대로 담겨 있어서 바쁜 현대인들의 한 끼 아침식사로 든든함을 준다.

등산과 해외여행에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슬로우푸드의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양구펀치볼 시래기가 들어간 해장국과 된장국을 비롯해 북어해장국도 이러한 동결건조공법으로 만들어서 굳이 애주가가 아니어도 속풀이용 따끈한 국이 된다.

강원도 철원에서 생산되는 생와사비는 강판까지 구성했고, 즉석에서 갈아서 먹을 수 있어서 사전예약으로 공급된다.

이곳 청솔에서는 해외특산품도 수입해서 공급하지만 미국, 영국, 캐나다, 두바이 등에 건강관련 상품들을 10년째 수출하고 있다.

정종운 대표는 “농업인들이 힘들게 농사지은 것을 계약재배로 안정적으로 유통할 수 있어서 사명감이 크며, 더 다양한 동결건조공법으로 바쁜 현대인의 입맛을 한꺼번에 사로잡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박영선 기자  ysun65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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