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관 중에도 비대면 지역 활동 적극 펼쳐

흰돌종합사회복지관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2월 22일부터 운영이 잠정 중단된 상황이지만 고양시와 비상회의 대응 속에 방역물품지원으로 복지관 실내와 외부 소독과 방역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의 복지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노력으로 나눔복지도 실천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과 함께 ‘정서적 거리 좁히기’를 위한 영구임대 단지인 흰돌4단지 1,141 전세대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지원했다. 이외에도 안부와 응원쪽지 나눔을 진행했고, 복지관 이용자와 후원자, 자원봉사자들에게 안부전화와 안부편지에 ‘희망나눔 릴레이’를 제안하는 내용을 담아 가정마다 우편으로 발송했다. 

 더불어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식사와 영양, 건강지원을 위해 직접 조리한 도시락과 밑반찬을 방문배달하고 있다. 위생용품과 생필품 등을 지역사회 여러 단체(한국동서발전(주)일산화력본부, 한국마사회 일산지사, 고양시자원봉사센터, 개인 후원자 등)의 관심과 후원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흰돌복지관은 휴관인 가운데서도 꿈디자이너 참여청소년 학부모와 공익적 환경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땡스에코맘’ 참여자들의 면마스크 직접 제작과 전달, 장애인 건강증진 생활체육 영상제작과 보급, 성인문해교육 참여어르신 한글학습키트 발송, 학교개학이 미뤄진 청소년에게 진로서적 미션수행, 코로나19로 인한 생계유지가 어려운 대상 발굴과 긴급지원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정서적 고립 예방을 위한 비대면 사업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의 한 어르신은 "몸도 마음도 답답한 일상인데 우리들을 위해 이렇게 수고하고 챙겨주니 너무 감사해요. 사회복지사들과 지역주민들이 무탈하고 더 건강하길 바래요."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심재경 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장은 “코로나19 사태에서 보여준 고양시 공무원과 의료진들의 노고와 지역 내 응원 및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지역 주민모두가 희망을 잃지 않고 이 위기를 함께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복지관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과 확산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휴관기관 중에도 비대면으로 최선의 노력과 다양한 복지실천을 하고 있는 흰돌종합사회복지관 활동은 홈페이지(www.heendol.or.kr)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95heendol)을 통해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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