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늬 면마스크 400개 제봉틀로 한땀한땀

마스크 400개 제봉틀로 한땀한땀 
중산지역 어르신들께 전달


[고양신문] 고양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연희)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면마스크 400개를 제작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제작된 면마스크는 올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수행기관인 사회복지법인 에벤에셀 부설 명지맞춤돌봄센터에 전달됐고, 명지맞춤돌봄센터는 다시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게 된다. 전달식은 지난 1일 고양시의회에서 진행됐다.

이연희 고양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시면서 위축된 생활을 하고 계신다. 그런 어르신들이 마스크구입 앱 사용이 어려워 이른 아침부터 약국 앞을 지키고 계신다는 말을 듣고는 어르신들을 위한 마스크를 제작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마스크 제작에는 가정어린이집연합회 회원(원장) 12명이 직접 참여했다. 회원들은 일주일간 중산에 있는 명지맞춤돌봄센터에서 재봉틀로 한땀 한땀 정성들여 면마스크 400여개를 만들었다.

여미경 명지맞춤돌봄센터장은 “중산지역은 고양시에서 두 번째로 노인인구가 많은 곳이다. 이 지역 어르신들께 건강을 선물해 드리는 의미로 꽃마스크를 제작해 전달하니 기분이 좋다”며 “자원해서 봉사를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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