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땅 금강산 자락에 고양의 소리가 울려퍼진다. 고양을 대표하는 전통소리보존회 '고양들소리'는 오는 26일 금강산온정리극장에서 공연을 갖는다.

고양들소리 보존회원 30여명이 북한인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 번 공연에서는 '고양들소리' '농악' '경기민요' '풍물'등 전통 소리가 2시간 동안 이어진다.
고양들소리 최장규회장은 "지금까지의 북한공연은 다른 공연에 섞여 민요의 단일성을 살리는데 부족했다"며 "이번 공연은 사상처음이고 경기도 민요로 단일화 한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고양들소리는 25일 오전 11시에 출발해 금강산에 도착후 26일 공연을 갖고 27일 돌아올 계획이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