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힘든 주민들 위해 기획, 주민들 박수 갈채 보내

고양시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화스님)이 지역주민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찾아가는 발코니 작은 음악회'를 서정마을1·2단지에서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한 일상생활에서의 피로감과 소외감을 느끼는 주민들에게 힘을 북돋는 위로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 하고자, 발코니에서 공연을 관람하거나,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유튜브를 통해 공연 과정을 생중계 했다. 현장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주민들에게는 거리두기와 손소독은 기본이고 마스크 착용 안내도 이뤄졌다. 첫 음악회는 지난 6월 27일 서정마을2단지 공터에서 진행됐다. 이 날 공연은 우리 마을의 초·중·고생으로 이뤄진 현악앙상블스트링스 연주로 출발을 알렸다. 애니매이션 ‘인어공주’O.S.T와 ‘걱정말아요 그대’ 등 친숙하고 위로가 되는 곡으로 공연이 진행됐다.

두 번째 공연은 7월 2일 서정마을1단지 놀이터 광장에서 있었으며, 인체임버오케스트라 공연으로 ‘현을 위한 세레나데’와 ‘Queen 멜로디’ 등 클래식과 대중적인 곡을 선보였다. 지역주민들은 음악회 내내 아동부터 어르신들까지 큰 환호와 박수로 화답을 했다.
현장과 유튜브로 공연을 관람한 한 지역주민들은 “어려운 시기에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다.멋진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좋았다. 가까운 곳에서 클래식 공연을 관람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줘서 감사하다” 며 음악회의 감상의 소감을 말했다.
그동안 덕양행신복지관은 ‘우리동네 작은음악회’를 정기적으로 진행해 지역주민과 복지관 이용자들에게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발코니 작은 음악회’를 기획하게 됐다. 
지난 공연은 ‘고양시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 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고양시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역주민에게 위안과 응원을 전달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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