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정연구원·고양시 3개 노인복지관 공동으로 연구 진행

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시시정연구원과 고양시 3개 노인복지관 주관으로 진행된 ‘코로나19확산에 따른 노인의 생활변화와 대응방안’에 대한 연구가 완료되어 지난 23일(수)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정보교류를 위한 공유회가 있었다.
이번 연구는 올해 1월 26일 고양시 첫 신종 감염병 질환인 코로나19 확진자 발병 이후 여전히 지역사회 내감염이 진행되고 있고, 노인들의 생활과 건강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지역사회 노인복지관이 장기간 휴관함에 따라 이용어르신의 생활에 변화와 기관 운영에서 생기는 다양한 문제해결을 위해 시작됐다.
이번 연구공유회는 이재은 고양시정연구원장과 3개 노인복지관을 대표해 김정훈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주제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코로나19 발생동향 및 노인복지관 서비스변화’라는 주제로 박정미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 부장과 ‘코로나19 이후 노인 생활변화 및 대응방안’ 연구 결과에 대해 문정화 고양시정연구원 박사가 진행했고, 코로나19가 미치는 어르신들의 변화(심리정서적, 건강 및 의료생활, 관계, 경제, 디지털 기기 활용정도, 정책평가 및 욕구)와 노인복지관의 서비스 변화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는 최윤정 고양시대화종합노인복지관 관장을 좌장으로 김종성 고양시 노인복지과장, 이금룡 상명대학교 가족복지학과 교수, 김현진 대화노인종합복지관 부장이 참여해 고양시에서 진행된 방역시스템과 포스트 코로나시대 노인복지관의 방향성에 대해 열띤 토론을 가졌다.
내빈으로 참석한 고양시일산노인종합복지관 김옥선(지언스님)은 “코로나19로 복지관들의 장기휴관으로 인해 정체성에 대한 혼란기로 고민이 많이 있었다. 이번 연구로 도출된 어르신들의 욕구와 변화를 바탕으로 지역적 특성을 살린 노인복지관의 방향성을 결정하는데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공유회는 오는 7월 31일(금) 오후 2시부터 고양시 3개노인복지관 유튜브 채널(TV, 일산노인종합복지관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공유회 관련 한 관계자는 “유튜브 영상관람 후 댓글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상품도 제공할 예정으로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의견제시,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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