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독거노인에 음식 꾸러미 전달해
일산동구 고봉동(동장 박교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신진선)가 지난 12일 관내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보양식 전달’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 꾸러미에는 무더운 여름철 어르신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불고기와 육개장, 설렁탕 등을 정성스레 담았다. 무더운 날씨에도 협의체 위원들은 노인들의 한 끼 식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각자의 역할을 다해 활동했다. 박교원 동장은 “오는 9월에는 집 고쳐주기와 찾아가는 빨래서비스, 추석 음식 전달하기 등의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4년 전부터 음식 나눔을 해 온 고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월 2회 위원들이 직접 가가호호 다니며 음식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상황도 확인했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신진선 위원장은 “비대면으로 문 앞에 놓고 오다보니 죄송스럽기도 하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그 분들의 안부도 묻고 이야기도 나누며 음식 나눔 이상의 깊은 정과 관심을 전달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사랑의 보양식 전달 전 발열체크와 손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기도 했다.
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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