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시민모임과 일산농협 등 참여 상생협력 모색

이날 참석자들은 농산물을 수확과 김치 체험을 하며 지역 먹거리의 가치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농산물을 수확과 김치 체험을 하며 지역 먹거리의 가치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소비자시민모임 고양지부는 지난 13일 농업인과 소비자, 정책담당자들이 참여하는 농소정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진의 일산농협 조합장과 공정옥 소비자시민모임 경기지회장, 이재환 경기도청 농식품유통과 팀장, 농업인 대표, 그리고 김순환 소비자시민모임 고양지부 대표 등 소비자대표들이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로컬푸드 소비 활성화 방안, 도시와 농촌 상생협력방안, 6차 산업 발전방향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고, 간담회가 열린 마마님 농장에서 농산물을 수확해 직접 요리를 해보는 체험의 시간도 가졌다. 

전국로컬푸드직매장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진의 일산농협 조합장은 ”생산자·소비자·지자체의 상호협력으로 건전한 농식품 소비활동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일산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이 농산물 소비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직매장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정옥 소비자시민모임 경기회장은  “소비자가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알고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앞으로도 꾸준한 협조가 이루어지도록 스마트 소비정보 교류사업에 경기도와 고양시 등 정책관계자들이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관한 김순환 소비자시민모임 고양지부 대표는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확산으로 먹거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고양시처럼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도시에서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건강한 밥상을 지키고 농업도 살릴 수 있다"며 간담회의 취지를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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