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연가들 대거 참여해 10여 편 공연

예비사회적기업인 ㈜늘푸른문화나무(대표 김경숙·일산서구 가좌동 소재)가 코로나19로 모두 지치고 힘든 시기에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공연을 유튜브 채널 ‘늘푸른 문화나무’에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고양시문화예술진흥공모지원사업인 고양문화다리 전문예술분야에 선정된 늘푸른문화나무의 고양인형극문화예술제로 고양시와 경기북부지역 인형극 공연가들이 공연에 참여했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고양시, 고양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늘푸른문화나무가 주최·주관했으며, 8월 22일과 23일 양일간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됐다. 

22일 공연된 ‘살아나는 나무 숨 쉬는 인형’은 공연자인 옥종근 씨가 직접 나무를 깍아서 만든 인형들로 아름답고 신비로운 공연을 선사했다. 또한 전래인형극 ‘육지로 간 자라는 별주부전을 개작해 만든 국악동요 인형극이며 가야금 연주자 신민아 씨의 연주로 진행됐다. 23일에는 극단 아토 문재현 씨의 ’호랑이 뱃속 잔치‘와 이은미 씨의 신나는 마술, 박수진 씨의 투덜부엉이, 꿀벌 씨의 인형놀이, 성교육인형극 괜찮아 괜찮아, 인성인형극 내친구 퉁퉁이, 역사인형극 ’밥할머니‘ 등 10편의 재미있는 공연이 펼쳐졌고, 유튜브  채널 ’늘푸른문화나무‘에 올려져 있다. 

김경숙 대표는 “고양인형극제 2017년, 2018년 두해에 걸쳐 3일씩 진행했다. 관객들의 반응이 참 좋았고 힘이 났다. 아쉽게도 지난해에는 돼지열병으로 하지 못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했지만 새로운 장점을 발견했고 더 많은 관객과 만 날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즐거운 공연들을 유튜브로 꾸준히 올릴 예정이고 라이브도 준비중이니 많이 방문해 주시고 구독도 부탁드린다. 관객들이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보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유트뷰 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79PqshENOvE4ocVHBd7reQ에 들어가면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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