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등 지역 농민들 논 160만평 방제

임용식 조합장과 농민들이  드론 공동방제 현장을 지켜봤다.
임용식 조합장과 농민들이  드론 공동방제 현장을 지켜봤다.

고양시 전체 논농사 중 64%를 차지하는 송포·송산 지역에 친환경 약제 드론공동방제가 있었다. 송포농협은 지난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송포지역 160만평의 논에 농업용 드론을 이용해 방제를 완료했다. 이번 방제는 송포농협 조합원과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고양시가 예산을 투입해 친환경 약제를 지원하기도 했다.
 올해는 기나긴 장마로 인해 드론방제에 대한 어려움도 있었지만 중간 중간 날씨를 점검해 무리 없는 방제를 진행했다. 2차가 진행된 지난 22일에도 생각지도 못한 많은 비가 내려 어려움이 많았으며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송포지역에는 조생종 진광과 중만생종인 가와지, 참드림, 고시히까리, 추청 등의 품종이 심어졌다.

임용식 송포농협 조합장은 “우리 송포농협은 2018년부터 드론 방제를 진행해 왔다. 오늘 친환경약제 방제로 품질 좋은 쌀이 제때에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농민들의 땀이 서리고 고양시의 관심과 지원이 있는 만큼 올 추석에도 좋은 송포농협 햅쌀을 맛보실 수 있을 것이다. 긴 장마와 많은 비가 왔지만 풍년이 되어 농민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가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올 해 방제는 고양시가 5억1천 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양시 전체 논 733ha에 친환경 약제를 공급해 민관이 노력한 친환경 방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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