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 소속 8개 단체 회원 동참
지역사회 공헌사업 일환으로 진행
“시장 북적이는 날 어서 돌아왔으면…”

[고양신문] 고양시보훈단체협의회(회장 이묘상)가 3일 덕양구 주교동 원당시장에서 코로나19 방역 봉사활동을 펼쳤다. 협의회 소속 8개 보훈단체 회원 30여 명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장 구석구석을 돌며 분무기로 소독제를 살포하고, 스프레이와 면수건을 이용해 점포 판매대를 일일이 닦아내는 작업을 진행했다. 

원당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한 상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확연히 손님이 줄어들었는데, 협의회에서 땀을 흘리며 방역을 해 주시니 힘이 난다”면 서 “예전처럼 많은 손님들로 시장이 북적이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번 활동은 2020년 출범된 고양시보훈단체협의회 지역사회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무공수훈자회 고양시지회장, 고엽제전우회 고양시지회장,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고양시지회장을 비롯해 협의회 간사와 회원들이 함께 동참했다.

봉사 활동을 주관한 고양시보훈단체협의회 이성열 대표간사(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고양시지회회장)은 “국가가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우리 국가유공자들이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방역활동을 하기위해 나왔다”면서 “많은 국가유공자들이 고령이시지만 내고장 고양시의 방역활동에 도움이 되고자 매주 봉사에 참여하고 계신다”며 감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