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포커스 - 광성드림학교, 개교 14년 초·중·고 대안교육의 새 모델

거룩한빛광성교회 모체로 설립
태권도·발레·수영·골프 특기수업  
음악·미술·로봇 등 방과 후 활동 
입시 뛰어넘는 교육공동체 일궈  

광성드림학교의 교육목표는 ‘지성교육’, ‘인성교육’, ‘신앙교육’ 세 가지로 요약된다. 이를 통해 삶의 일부일 뿐인 입시 그 너머에 있는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안목과 지혜를 키워가며 미래사회와 공동체를 이끌어갈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광성드림학교의 교육목표는 ‘지성교육’, ‘인성교육’, ‘신앙교육’ 세 가지로 요약된다. 이를 통해 삶의 일부일 뿐인 입시 그 너머에 있는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안목과 지혜를 키워가며 미래사회와 공동체를 이끌어갈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고양신문] “교육부로부터 정식으로 인가를 받고 초·중·고교 과정을 통합적으로 교육하는 대안학교는 국내에 세 곳 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 중에서도 광성드림학교는 기독교 세계관에 기초해 세상을 섬기며 변화시킬 실력있는 기독인 양성이라는 꿈을 실현하자는 비전을 가진 대안학교입니다.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가 함께 동아줄을 꼬아가며 대안교육의 새 모델을 만들어 온지가 벌써 15년 가까이 되어갑니다.” - 김옥현 행정실장  

개교 14년 만에 초·중·고 통합과정 갖춰
광성드림학교는 거룩한빛광성교회를 모체로 설립됐다. 2006년 3월 교회 내에 초등학교로 처음 문을 열었고, 2009년 3월에 현재 위치인 일산 서구 하이파크로(덕이동)에 있는 신축교사에서 중등과정을 개교했다. 2014년 2월에는 교육청으로부터 초·중학교과정이 정식 인가를 받아 학력을 인정받는 대안학교가 됐다. 

광성드림학교에는 현재 20명의 고등학교 학생들도 재학 중이다. 마침내 올해 1월 고등학교 과정까지 인가를 받아 초·중·고교 통합교육을 할 수 있는 대안학교가 됐기 때문이다. 광성교회의 한 층을 빌려 처음 시작한지 14년 만에 초등 240명, 중등 120명, 고등 120명 등 총 480명이라는 결코 적지 않은 정원을 보유한 대안학교가 된 것이다.

“처음에 교회를 개척하면서부터 대안학교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교인들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교육의 기틀을 잡게 됐고, 그것이 오늘날 광성드림학원으로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습니다.” - 정성진 학교법인 광성학원 초대 이사장(광성교회 설립 목사)   
 
광성드림학교는 2019년 2월까지 초등과정 215명, 중등과정 129명의 인재를 배출했고, 2020년 현재 박은철 교장을 비롯해 교사, 행정직원, 외부강사 등을 포함하면 거의 100명에 가까운 교직원들이 학생들을 돌보고 있다.

입시 너머의 세상 볼 안목 키워 
“저희는 원래 선생님이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수업을 해오지 않았어요. 자기주도 학습이 기본적인 바탕이었기 때문에 코로나19라는 비상상황에서 온라인을 통해 쌍방향으로 협동, 협력, 토론을 기본으로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며 오히려 더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룰 수 있었죠. 학생들 개개인과도 더 심층적으로 소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침 조회부터 시작해 과목수업 그리고 종례까지 100% 실시간으로 진행하다 보니 학생들은 몸만 집에 있는 것 뿐 기존 학교생활과 크게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이구동성으로 이야기 하더군요.” - 박은철 교장 

올해 처음 과정을 시작한 드림학교 고등학생들은 첫 학기를 마치면서 벌써 자신의 진로를 찾아 남은 시간동안 자신의 꿈과 미래를 향한 시간을 만드는데 여념이 없다. 각자 받은 내신 등급은 달랐지만 좋은 등급을 받은 학생이나 그렇지 않은 학생이나 별로 차이가 없다. 서로 돕고 협력하며 공부해온 그대로 또 자신만의 재능과 끼를 살려 가다보면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학부모님들은 광성드림학교라는 교육공동체를 너무나 귀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의 철학과 가치에 공감하며 이 울타리에서 아이들이 숨 쉬며 뛰어놀며 서로 돕고 함께 공부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하시죠. 언제부턴가 우리의 초·중등 교육의 최종 목표가 입시가 돼 버렸는데, 입시는 아이들 삶의 극히 일부일 뿐이잖아요. 드림학교는 입시 그 너머에 있는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안목과 지혜를 키워가며 미래사회와 공동체를 이끌어갈 인재를 기릅니다. 단 한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고 함께 가는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 이인성 중고등부 교감

광성드림챔버 오케스트라
광성드림챔버 오케스트라

세계를 섬기는 기독인 양성이 목표
“학교는 지역사회 복음화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면서도 지역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어 독수리 양 날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최고의 장이었다. 교회에서는 학교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교인들을 설득하기보다는 비전을 확대시키고 실현시키는 것에 더 비중을 뒀다.” 

2003년부터 학교설립위원회와 준비과정에 임했던 사람들이 광성드림학교 설립 12주년을 기념해 발간한 책자 『일어나 빛을 발하라』에 자신들의 생각을 담은 글이다. 설립이념이자 교육목표를 ‘세계를 섬기는 기독교 인재 양성’에 두고 있는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광성드림학교의 교육목표는 ‘지성교육’, ‘인성교육’, ‘신앙교육’ 세 가지로 요약된다. 지성교육을 통해 지식과 능력을 겸비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고, 인성교육으로 예수님의 성품을 배우고 실천하며, 신앙교육을 통해 예수그리스도를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게 된다. 교회,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을 키워가며 교육하는 것은 그러한 교육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굳건한 토양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믿는다. 

박은철 교장은 “AI로 대표되는 미래사회의 인재상은 자주적이고 창의성 높고 타인과 잘 협력할 줄 아는 인성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라며 “우리학교에서 펼쳐지는 자기 주도적 학습, 경쟁이 아니라 협력을 통해 서로 돕고 배우며 더불어 공부하는 힘은 아이들을 반드시 그런 인재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봉사와 헌신으로 섬기는 인재 양성
광성드림학교는 교육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들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신앙교육을 위해서 예배와 성품과 성경을 배우는 성경수업, 기독교 신앙유산을 체험하는 현장체험 프로그램인 비전트립을 실시하고, 기독교 세계관에 기초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초등학교 과정은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성 교육 ▲다중지능에 기초한 특성화 교육 ▲세계시민 양성을 위한 국제화 교육을 실시한다. 창의성 교육을 위해 노작교육, 현장·진로 체험교육과 자기 주도적이고 탐구중심의 학습활동을 시행한다. 실생활의 문제와 연계한 문제 중심학습, 프로젝트학습, 주제 중심학습, STEAM 수업 등 다양한 수업을 통해 미래사회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다중지능에 기초한 특성화 교육에서는 전 학년 태권도 수업을 필두로 발레, 수영, 골프 등의 체육특기 수업과 악기연주 등 22개 반의 음악 특기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초·중등과정 학생들로 구성된 광성드림챔버 오케스트라는 연주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섬긴다. 그 외 로봇교실, 영어교실, 체육교실, 미술교실, 코딩교실 등 다양한 방과 후 동아리도 운영되고 있다.
국제화 교육으로 영어, 중국어 교육과 함께 해외선교지 후원·봉사, 문화체험활동과 리더십 교육으로 공동체와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게 된다. 

염전 현장체험 수업
염전 현장체험 수업

중·고등과정 역시 ▲영성교육 ▲인성교육 ▲지성교육을 축으로 이뤄진다. 영성교육은 소그룹 활동과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며 참여하는 예배, 기독교 역사지 탐방, 신앙수련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루어진다. 

인성교육은 지역사회 봉사활동, 지도력 훈련, 비전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성품교육과 공동체 활동, 체육활동, 노작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지성교육을 위해서는 자기 주도적 학습, 프로젝트 수업, 주제통합 학습 등 다양한 수업방법을 활용해 창의력을 키운다. 진로교육과 방과 후 활동, 정보활용 교육, 외국어 교육 등을 통해 정보활용 능력과 언어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한다. 또한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자발적으로 학습하는 태도,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다중지능이론에 기초하여 자신의 능력과 적성을 계발하여 진로를 찾아가도록 돕고 있다.  

광성드림학교 드림비전스쿨 해외이동수업
광성드림학교 드림비전스쿨 해외이동수업

세계시민 양성을 위한 국제화 교육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교육이 실시되며 해외 선교지, 교육기관 후원과 봉사활동, ‘드림비전스쿨’이라는 이름으로 중학교 때 3개월간 뉴질랜드 등 외국 기독학교에서 스쿨링을 한다.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자기관리능력을 기르고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며 국제인으로서 자질과 소양을 키우며 꿈을 발견하는 등 미래를 설계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가정·학교·교회·사회가 함께 교육 
광성드림학교의 학부모회는 다른 학교에 비해 아버지의 참여가 활발하다. 매주 토요일마다 아버지들이 학교로 나와 교실을 돌며 아이들과 학교 그리고 사회를 위한 기도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렇게 가정, 학교, 교회가 협력해 기독교 교육을 실천하는 대안교육의 모델이 되고자 하는 학교의 비전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학부모들이 드림학교의 든든한 밑거름이다. 

(사진 왼쪽부터) 이인성 중고등부 교감, 박은철 교장, 김옥현 행정실장
(사진 왼쪽부터) 이인성 중고등부 교감, 박은철 교장, 김옥현 행정실장

“형편이 어려운 탈북자 가정의 재학생을 위해 장학금을 조성하고, 뇌종양이 재발된 졸업생을 위해 학부모들이 모금 활동을 펼쳐 며칠 만에 수천만 원을 모아 수술비로 보태는 등 일반 학교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 저희 드림학교와 광성교회에서는 늘 일어나고 있어요. 가정과 학교, 교회 그리고 지역사회가 주체로 함께 나서는 교육을 이어가다보면 결국 이렇게 교육공동체를 너머 삶의 공동체를 일구어 갈수도 있는 거구나 하는 희망을 봅니다.”

김옥현 행정실장은 “올해는 학부모님과 학생들을 위해 조금 일찍 입학설명회를 계획 중”이라며 “성경적 세계관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는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철학에 공감하는 기독교 가정, 그리고 교육공동체를 넘어 삶의 공동체를 원하는 분의 자녀분들이라면 광성드림학교라는 울타리에서 함께 뛰어놀게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광성드림학교 2021학년도 초·중·고 신입생 입학 설명회]

‘세계를 섬기는 기독인’ 양성을 교육목표로 하는 학력인정 대안학교 광성드림학교에서 2021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설명회를 연다. 

일시 : 중등과정 2020년 9월 26일(토) 오전 10시
         고등과정 2020년 9월 26일(토) 오전 10시(1차)
                      2020년 11월 14일(토) 오전 10시(2차)
         초등과정 2020년 10월 31일(토) 오전 10시  
장소 : 광성드림학교 교육관 1동
주소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하이파크로 161(덕이동 329)
문의 : 031-929-9507, www.ksdream.or.kr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