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부녀회·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맞손’
손수 준비한 삼계탕을 지역 내 수급자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 등에 전달하는 사업을 지난 17일 주교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강성숙)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용희)가 연계해 진행했다. 이번 나눔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출이 힘들어진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진행했다. 이날 새마을부녀회는 60개의 삼계탕을 직접 만들어 개별 포장한 후 지역 내 저소득 노인과 장애인, 한부모 가구 53가정에 나눔을 펼쳤다.
특히,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과 동 직원 등이 대상자 가정에 직접 방문해 문 앞에 포장된 삼계탕 용기를 전달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했다.
나눔에 참여한 한 새마을부녀회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나눔 실천도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나눔은 계속돼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용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은 “현장에서 대상자들을 직접 대면해 상담하거나 도움을 주는 일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우리동의 나눔이 계속되어 보람차다”라고 말했다.
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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