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위해 단체 헌혈에 참여해 

지난 9월 28일(원)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원장 김동석) 헌혈버스에서 고양 삼송테크노밸리 근로자들이 생명 나눔 헌혈 참여에 팔을 걷고 나섰다.
코로나19 여파로 단체 헌혈이 취소되거나 시행되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헌혈로 생명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나서준 곳이 있다. 삼송동에 위치한 대규모 산업 단지인 ‘삼송 테크노밸리’의 관리단과 입주 회사들(중소기업·소상공인)이다.

삼송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의 직원들이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삼송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의 직원들이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삼송 테크노밸리는 서울중앙혈액원과 삼송 적십자봉사회의 ‘사랑의 헌혈’ 참여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헌혈버스 주차 공간을 마련하고 건물 내 안내방송으로 사업장마다 헌혈 소식을 알렸고, 헌혈에 꽤 많은 사람들이 동참했다. 
관리단과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은 채혈 시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등으로 개인위생을 강화하고 헌혈 버스 소독 작업에도 만전을 기해 방문자 모두 안심하고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오창환 삼송 테크노밸리 부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혈액수급이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안타까운 마음에 헌혈 참여를 기획하게 됐다. 언제든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의 위급상황은 생기기 마련이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에 많은 분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 적십자 고양 삼송봉사회 회장의 적극적인 추천에 감사드린다”며 단체 헌혈 참여 계기와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이 날, 고양삼송봉사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삼송테크노밸리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헌혈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펼치며 혈액수급에 동참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고양 삼송봉사회원들이 사랑의 헌혈 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고양 삼송봉사회원들이 사랑의 헌혈 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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