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촌7종합사회복지관, 290세대에 추석맞이 선물 전달해
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영)에서는 지난 달 28일(월), 추석을 맞이해 일산서구 문촌마을 7단지(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수급자 어르신과 지역 내 저소득 가정 290세대에게 2020년 추석맞이 선물나눔 ‘우리동네 행복 나눔 情’ 행사를 가졌다.
이번 나눔을 위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그랜드백화점(주엽점)과 (가좌점)이 후원을 했으며, 복지관 종사자들이 추석인사와 함께 정성껏 선물을 전달했다.
명절 때마다 늘 함께 했던 자원봉사자들은 나눔에 참여하지 못해 안타까워 하면서 “어르신들이 지금 보다 더 건강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훈훈한 마음을 담아 인사를 전했다.
문촌마을 7단지에 거주하는 맹정숙(가명) 어르신은 “매년 복지관에서 명절 때마다 챙겨줘서 너무 고맙다. 이번 추석에도 외출도 어렵고 자녀들도 오지 못해 가슴 한 켠이 쓸쓸했는데 마음담은 선물을 주니 명절 기분이 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민지성 사회복지사는 “코로나19로 지역사회 내 나눔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올해는 한가위가 이전과 분위기가 매우 다르다. 매년 명절행사에 참여했던 봉사자 분들이 올해 상황을 많이 아쉬워했다. 하루빨리 상황이 좋아져 마음껏 봉사하고 나눌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며 소감을 말했다.
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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