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 고양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제18회 송강정철문화축제가 비대면으로 열렸다. 동영상촬영으로 진행된 비대면 행사는 방송인 정명재씨가 사회를 보고, 송포호미걸이보존회(회장 조경희)의 길놀이와 앉은반 공연 그리고 서예가 소엽 신정균 선생이 송강 정철의 훈민가를 쓰는 서예퍼포먼스로 시작되었다.

이어 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인 신승민씨의 대금산조와 중요무형문화제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신월숙씨의 경기민요 공연 그리고 통기타 가수 나명호, 이다경씨의 공연과 어울림무용단(단장 김정희)의 전통무용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공연과 함께 안희영, 이광재씨를 비롯하여 ()즐거운 눈빛의 송강 정철 선생 시낭송이 이어졌다.

행사를 주최한 고양시향토문화보존회 안재성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송강정철 선생을 기리는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되어 매우 안타깝기도 하고 이렇게 촬영한 동영상을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하며 송강 선생의 시가문학을 널리 소개할 수 있게 된 것이 다행스럽기도 하다이러한 행사를 통해 송강 정철 선생이 고양시를 대표하는 역사 인물로 부각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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