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환경 개선 마치고 6일 개장
테이블 57개… 사전 예약제 운영
대화동 농수산물유통센터 바로 옆
[고양신문]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고양피크닉시민공원 피크닉장이 6일 개장했다. 고양피크닉시민공원은 그동안 개방된 시설로 운영됐는데 보다 많은 시민들이 편안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전면 개선하고, 이용방식도 예약제로 전환했다.
고양시 공원관리과 관계자는 “노후 피크닉테이블을 교체하고, 수목 식재와 산책로 정비로 피크닉장의 환경을 보다 자연친화적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에는 선착순 이용에서 사전 예약제로 신청방법을 변경해 쾌적하고 안락한 피크닉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피크닉장이 자리한 위치는 대화동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뒤쪽이다. 바로 옆에는 대화천이 흐르고, 고양생태공원도 가까이에 있다. 공원에는 대화천을 따라 줄지어선 메타세쿼이아를 비롯해 느티나무, 잣나무 등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이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도심형 피크닉장의 평가기준인 편리한 접근성과 뛰어난 자연환경을 함께 갖추고 있는 셈이다.
피크닉장은 A구역과 B구역으로 나뉘어 있고, A구역에 20개, B구역에 37개의 테이블이 각각 배치됐다. 테이블은 기본형 피크닉테이블부터 지붕형 피크닉테이블, 평상, 정자까지 총 4종류가 마련돼 있다. 가장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지붕형 피크닉테이블은 A구역에 총 12개가 놓였다. 부대시설로는 어린이 놀이시설과 화장실, 급수대,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피크닉장은 하루에 2회씩 운영된다. 1회차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2회차는 오후 4시부터 저녁 9시까지다. 예약은 고양시 홈페이지(www.goyang.go.kr)에서 ‘통합예약-시설대관-피크닉장’ 순서로 들어가면 된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다음 주 사용분 예약이 가능하며 사용요금은 무료다.
주소 :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337
문의 : 031-909-9000(고양시 민원콜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