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기업 참여해 50여명 채용 위한 현장면접 진행

[고양신문] 고양상공회의소(회장 권영기)가 16일 고양상공회의소 옥외행사장(라페스타 A동 4층)에서 고용노동부와 고양시의 후원으로 ‘2020 어울림 일자리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로 진행됐으며 청년과 중장년층, 시니어 구직자의 일자리 지원을 위한 채용행사로 구직자 약 100여 명이 몰려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구직자들은 20~30대 청년 다수와 40~50대 중장년은 물론 시니어인턴십 가입기업의 참가로 60대 이상 구직자도 상당수여서 초고령화 시대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과 코로나19로 인한 중장년층 채용시장의 어려운 현실을 그대로 보여줬다.

이번 박람회에는 기석무역, ㈜금호통상, ㈜우일프라텍, 삼아항업(주), 지비로터리(주), 대화노인주간보호센터, ㈜이지스토리지, ㈜케이팝마트 등 고양시의 고양상의 회원사와 인근 우수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여해 사무·서비스·생산·물류·배송직 등 다양한 분야의 직원 50여 명을 채용하기 위한 현장면접이 진행됐다. 현장면접은 ‘물류 산업 채용관’, ‘무역 산업 채용관’, ‘중장년 채용관’ 등 세 개의 채용관에서 나뉘어 진행됐다.

‘물류 산업 청년 채용관’에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고용노동부와 고양시가 후원하고 고양상공회의소가 진행한 ‘물류·창고관리 현장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들을 포함해 청년구직자들이 다수 지원했다. 고양시 지역특화사업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우수한 인재 발굴을 위한 구직자 물류·무역 관련 니즈(욕구)조사도 병행했다. 

‘무역 산업 채용관’에서는 고양시가 후원하고 고양상공회의소에서 진행한 ‘수·출입 무역유통 실무자 양성과정’의 수료생 다수가 참여했으며, 고양시 지역특화사업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우수한 인재 발굴을 위한 구직자 물류·무역 관련 니즈(욕구)조사도 병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 구직자는 “현장 면접 외에도 1:1 구직상담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는 등 실직적인 도움을 받았다”며 “이번에는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장 면접 이외에도 이력서 사진촬영, 1:1구직상담, 간식·기념품제공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해 자칫 무료해질 수 있는 일자리 박람회에 활력을 더해 구직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박람회를 주관한 권영기 고양상공회의소 회장은 “앞으로도 정부와 고양시 일자리창출 정책과 발맞춰 구직자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맞춤형 인재를 추천하는 등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취업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고양상공회의소는 이번 행사 이후에도 고양상의 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청년, 여성, 중장년, 시니어 등 연령과 직종을 초월한 전 계층에 걸쳐 취업상담, 이력서·면접 클리닉, 취업지원교육, 맞춤형 알선과 정부일자리 자금 알선 등 다양한 취업·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취업률 제고에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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