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완전종식 기원 두레콘서트
'일산쿡 1048’ 디너콘서트로 열려
사자밴드·재즈보컬 문 감동의 무대

[사진=최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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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코로나가 완화되면서 그동안 중단됐던 문화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제114회 두레콘서트도 코로나 완전종식 기원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오랜만에 재개됐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80여 명의 관객들이 객석을 채웠다. 관객들은 일산동구 백석동에 새롭게 오픈한 일산쿡1048’에서 식사를 즐기며 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4명의 남성으로 구성된 사자밴드와 재즈보컬리스트 이 함께 했다. 보컬과 기타, 드럼, 퍼거션, 베이스가 어우러져 락, 재즈, 블루스 등 흥겨운 음악을 선사했다. 사자밴드는 우리 귀에 익숙한 대중음악을 들려주었고, 보컬 최우준은 자신이 작사·작곡한 코로나 블루스라는 신곡을 선보이며 코로나가 빨리 물러가기를 기원했다. 재즈가수 문은 오텀 리브즈물안개등 감미로운 노래를 불러 가을밤의 운치를 선사했다. 관객들은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박수를 치고 노래를 따라부르며 모처럼 여유로운 문화생활을 즐겼다.

[사진=최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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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동안 두레치과의 후원으로 진행하고 있는 두레콘서트는 입장수익과 협찬금을 소외된 이들을 돕는데 사용해 왔다. 이번 행사의 수익금도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돕고 있는 동녘지역아동센터(센터장 최성복)에게 현장에서 전달했다.

일산쿡 1048은 지난 19일 일산 메이에르프라자 지하 1층에 새롭게 오픈한 공간이다. 문화가 함께 하는 곳으로 리뉴얼한 이곳은 매일 저녁 공연이 펼쳐지고, 젊은이들도 좋아하는 분위기로 꾸며졌다. 매장이 넓어 좌석 배치도 여유있다.

[사진=최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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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총괄한 손덕기 두레콘서트 예술감독은 그동안 공연이 계속 취소돼서 아쉬움이 컸는데, 오랜만에 객석에 여러분들을 모시고 공연을 할 수 있어서 정말로 기쁘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그는 올해 출간한 자신의 책 , 틈이 보이는 세상도 관객들에게 선물했다.

다음 달 열릴 115회 두레콘서트에는 8명의 젊은 남성 성악가들로 구성된 라 클라쎄가 웅장하고 멋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최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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