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생필품 전달하며, 따뜻한 사랑의 손길 함께 나눠

일산동구 마두2동(동장 안영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양정자)가 지난 21일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이웃과의 소통 부재로 손길이 닿지 않는 복지대상자 가정에 음식과 생필품을 전달하기 위해 방문했다.
선천적 중증장애를 갖고 홀로 지내는 어르신은 78세의 고령임에도 보살펴주는 이가 없이 실내에서도 휠체어로 이동하며 즉석 식품으로 끼니를 때우는 등 매우 열악한 생활을 하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느끼게 했다. 이날 가정을 방문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 등은 어르신이 드시고 싶은 음식과 생필품을 마련해 전달하였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후원과 방문을 약속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한 관계자는 “경증 장애인도 혼자 생활하기 힘든데 하물며 고령의 독거 중증 장애인은 얼마나 더한 어려움이 있으실까 생각하게 됐다. 이웃과 사회가 더욱더 관심과 애정을 가져야겠다. 그분들이 사회적 고립감으로 노인 우울증에 걸리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따뜻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마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지역의 중증 장애 어르신댁을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마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지역의 중증 장애 어르신댁을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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