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재배해 독거어르신에 나눔

 

[고양신문] 행신2동 무원마을10단지 경로당(회장 이옥순)이 콩나물을 직접 재배해 독거노인과 아파트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콩나물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

박용세 부회장은 “작년에 특색 있는 사업을 구상하던 중 콩나물 기르기 사업을 생각해 냈는데, 시행착오를 거쳐 올해 초부터는 본격적으로 콩나물을 키워 콩나물 비빔밥 등을 만들어 주변 독거노인들에게 나누는 행사를 펼쳐오고 있다”고 말했다.

공동으로 키우는 콩나물이지만 회원들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순번을 정해 관리 중이다. 쥐눈이콩 콩나물로 당뇨에 효과가 좋고 고소한 맛이 뛰어나 인기가 높다고 한다.

한국환경본부 상임고문, 덕양노인회 자문위원, 충청향우회고양연합 고문 등을 맡고 있는 박용세 부회장은 “사업 확산을 위해 다른 지역 20개 단체와 함께 활동사례 선호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콩나물공동체를 위해 봉사해 주시는 회원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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