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육아공동체 마마파티와 사업 연계 추진도
일산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기남)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감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지역 청소년이 참여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마을사랑 클린데이’ 활동을 재개한다. 일산3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일산3동의 대표적인 주민자치사업으로 관내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해 주민자치위원과 함께 마을을 청소하는 환경정화 활동이다. 작년까지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에 실시했으나 올해 2월 24일자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주민자치센터 휴관 결정으로 프로그램 운영이 잠정 중단됐었다.
올 하반기에는 10월 24일과 10월 31일, 11월 7일 세 차례 진행하며, 11월 이후에는 코로나19의 상황에 따라 추가 활동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내년에는 마을 청소와 함께 재활용 쓰레기 배출방법, 생활 속 탄소 줄이기 운동 등 환경 수업도 병행해 프로그램에 내실을 더할 예정이다.
마을사랑 클린데이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31일(토)과 11월 7일(토)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동안 진행되며,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1365 자원봉사포털에 봉사실적을 등록해준다. 참여를 원하는 중·고등학생은 활동 당일 오전 8시까지 일산3동 행정복지센터 후면 주차장으로 오면 된다.
한편, 일산3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올해 10월 주민자치센터 내 교육 커뮤니티 공간 ‘후곡마루’를 개소하고, 마을공동체 사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공간 공유 서비스를 시작한다.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공유경제를 주민자치사업에 접목해 기존 강의실 리모델링으로 공간 임대가 가능한 물리적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교육 동영상 콘텐츠 제작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조명시설과 인테리어 등 환경설비에 많은 공을 들였다.
실제 지난 10월 20일, 일산 공동육아 공동체 마마파티(대표 이보경)는 후곡마루에서 홍보 동영상과 물품 사진을 촬영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등록했다. 마마파티는 일산3동에 거주하는 엄마들의 모임으로 고양시 자치공동체지원센터 주관 2020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 공동 육아 아이디어로 공모·선정돼 아기 성장앨범 셀프 촬영에 필요한 소품을 제작하고 10월부터 무료 임대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일산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번 촬영장소 제공을 계기로 앞으로도 필요 시 마마파티와 사업 추진을 위한 공간 지원에 협의했다. 향후 다른 공동체에도 공간 공유 서비스를 확대해 마을공동체 사업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공간이 필요한 공동체나 주민 모임은 일산3동 주민자치센터에 문의해 시설사용 승인을 받은 뒤 사용할 수 있다. 문의는 일산3동 주민자치위원회 031-8075-7787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