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위해 삼각등받이쿠션·마스크·소독제 기증

[고양신문] 업필(일산서구 가좌동)이 ‘사랑의 선물 나눔’ 활동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온정과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정현 업필 대표와 임직원들이 28일 벽제동에 위치한 아동청소년그룹홈 햇살고운집(원장 김지량)을 직접 찾아 삼각등받이쿠션과 마스크 200장, 손소독제, 라면, 휴지 등을 전달하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업필은 올해 6월 브랜드를 론칭하고 온라인으로 삼각 등받이 쿠션을 판매하고 있다. 출범한 지 불과 4개월 남짓밖에 안됐지만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으며 수익의 일부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이웃과 나누고 있다. 

박정현 업필 대표는 “이번 기증을 계기로 햇살고운집에 지속적으로 후원하려고 한다”며 “많은 고객들의 사랑 덕분에 우리 주변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량 햇살고운집 원장은 “삼각등받이쿠션 덕분에 거실 소파에서도 아이들이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고, 마스크와 손소독제로 코로나 감염을 예방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동청소년그룹홈 햇살고운집은 부모의 이혼, 가정폭력, 경제적 빈곤 등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 아동들을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심리·정서적 안정 속에서 양육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공동생활가정이다. 

대규모 시설에서 생활하며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소규모 비영리 아동복지시설로 지난 2007년 설립돼 현재 총 6명의 아동들이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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