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8편 시·수필 출품해 29명의 수상자 선정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전국장애인문학제’ 시상식이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신혜용) 주관으로 지난 11월 11일 11시에 있었다. 이번 문학제는 15주년을 맞아 화사한 봄날의 문학제를 기대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유튜브 실시간 송출)으로 진행됐다. 특별히, 대구·아산·천안·대전 등 수상자의 가정에 직접 방문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찾아가는 시상식’을 시도해 수상자와 가족, 그리고 시상식에 함께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제15회 전국장애인문학제는 지난 7월 16일부터 9월 3일까지 총 7주의 응모기간 동안 전국의 등록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접수를 진행했다. 총 158명, 328편의 시와 수필 작품이 응모됐고, 임동확 위원장을 비롯한 4명의 심사위원을 통해 29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게 됐다. 특별히, 이번 문학제는 우리은행 탄현지점, 동인그룹, 주식회사 메이앤(May &)의 후원을 받아 개최됐다.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전국장애인문학제는 장애인과 장애인가족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뿐 아니라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장애인식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2006년 복지관 자조모임 ‘행복한 글씨기’ 회원 대상으로 시작된 본 문학제는, 2009년 고양시문학제, 2012년 전국장애인문학제로 확대됐으며, 올해 15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고양시를 비롯해 지역사회 많은 기업과 주민들의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15년이라는 시간동안 함께 성장 할 수 있었다.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과 가족 여러분이 가슴 가득 새 희망을 품고, 더 큰 성장과 그 희망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갈 수 있도록 앞장서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문학제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기획지역연계팀(031-929-147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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