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500포기로 사흘간 김장, 어려운 이웃 140가구에 전달
일산1동(동장 김수훈)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9일에서 11일까지 3일간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일산1동 새마을부녀회 등 주민 50여 명이 참여하는 김장행사를 가졌다. 이번 김장은 일산1동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고,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시민안전지킴이 등 일산1동 직능단체와 일산농협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성들여 담근 김장김치 500포기는 지역 내 홀몸 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 140가구에 전달됐다.
배추를 절이고 양념 재료를 다듬느라 부녀회원들은 9일부터 사흘간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김장 준비에 매진했다. 11일에는 직능단체 회원들과 주민들도 정성껏 양념을 버무리고 배추를 옮기는 등 김장에 동참했다.
이정옥 일산1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코로나19와 물가 상승으로 모두가 어려운 이때,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우리 일산1동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웃음으로 함께 일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기쁘다. 좋은 재료로 정성껏 담근 김치로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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