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동절기 취약계층 120가구에 전달 예정

일산서구 탄현동(동장 박상원)에서는 김장철을 맞이해 지난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함께 하는 사람들, 탄현동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펼쳤다. 탄현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위자)가 주관하고 각 직능단체들이 동참한 이번 행사에는 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해 바르게살기협의회, 적십자봉사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약 50여 명의 직능단체 회원들이 참여해 지역사회 나눔과 봉사를 실천했다. 특히, 지역 시·도의원 등이 참석해 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배추 씻기와 속 넣기에 참여해 고양시민 사랑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김장 담그기를 위해 주말농장에서 직접 농사지은 배추와 무를 기증하는 회원이 있었고, 관내 주민과 단체에서 먹거리와 후원금을 지원하는 등 탄현동민 모두의 재능기부와 협력으로 더욱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맛깔나게 준비한 400여 포기 규모에 달하는 김장은 관내 수급자와 독거노인 등 동절기 취약계층 12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위자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만든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박상원 탄현동장은 행사에 참여한 새마을부녀회 등 직능단체 회원들을 격려하며 “봉사에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의 수고에 감사드리며,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살기 좋은 탄현동 만들기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며 동정 운영에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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