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도라이온스와 ㈜서광이에프 후원 물품 전달식 가져
덕양구 창릉동(동장 양형종) 주민자치회에서는 14일 오후 2시 서오릉 익릉 앞 휴식터에서 주민자치회와 서오릉 상친회 주최로 마을 역사 알리기 사업 일환인 ‘서오릉 이야기와 음악이 흐르는 가을 산책’이라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앞서 10월 31일 개최 후 이어진 두 번째 공연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객 규모를 30명으로 제한하고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 하에 진행됐다.
이날 음악회는 목복균 문화해설사의 서오릉 이야기와 김이곤 감독의 음악 해설로 시작해 관객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노래로 이어져, 아! 대한민국, 상록수, 행복의 나라, 향수, 걱정말아요 그대, 아름다운 강산, You raise me up(나를 일으켜 주시네) 등 격조 높은 노래를 열창했다.
신청 관객 외에도 서오릉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함께 호응하면서 아름다운 선율 속 가을 경치를 만끽했다.
음악회를 주최한 임현철 주민자치회장은 “적은 예산에도 불구하고 기쁜 마음으로 함께해준 남성4중창단 로맨스그레이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연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신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에는 고양신도라이온스와 ㈜서광이에프가 창릉18통 시니어 카페에 후원 물품을 기증했다. 창릉18통 시니어 카페는 e편한세상시티 삼송3차 오피스텔 내에 위치한 어르신들을 위한 휴게 공간으로 그간 코로나19로 휴관에 들어갔으나 현재 개관을 위해 새단장 중이다.
이날 고양신도라이온스는 청소기 2대 및 라면 20박스를 기증했으며, ㈜서광이에프는 체온계 2개를 기증하고 재능기부를 통해 전기안전점검을 무료로 실시했다.
고양신도라이온스 김인회 회장은 “농촌지역과 달리 아파트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는 휴게 공간이 꼭 필요하다”며 “어르신들을 위한 휴게 공간을 꾸밀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조재경 ㈜서광이에프 대표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쉼터 조성을 위해 재능기부를 할 수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주변 이웃을 돌보는 일에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
또한, 양현종 창릉동장은 “어르신들의 휴게 공간 마련을 위해 도움을 주신 고양신도라이온스와 ㈜서광이에프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