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주일 사이 65명 나타나... 서울 홍대새교회 교인 접촉 학생 학교 전원 음성으로 나와

최근 일주일 사이 52명 나타나
서울 홍대새교회 교인 접촉 학생
다닌 학교 전원 음성으로 나와

[고양신문] 24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고양시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수가 24일 오후 4시 기준으로 607명으로 6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26일 고양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래 302일 만인 23일 600명을 넘어섰으며, 1일 평균 거의 2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24일 오후 4시 기준으로 고양시 누적 확진자 607명 중 치료중인 확진자는 125명, 퇴원한 확진자는 471명이고, 사망자는 11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607명 중 국내접촉자는 551명, 해외방문자는 5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의 확진자 증가 추이가 가파르다. 1주일(18~24일)간 고양시 코로나19 확진자 추이를 보면 18일 6명, 19일 6명, 20일 16명, 21일 5명, 22일 7명, 23일 7명, 24일 18명으로 나타났다. 1주일 사이 65명의 확진자가 나타난 것.  

 

특히 고교생 596번 확진자는 서울 홍대새교회 다수의 확진자와 접촉했다. 일산동구 보건소는 596번 확진자가 다니는 일산동구의 한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등 340여 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는데, 240여 명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597번과 598번 확진자 역시 서울 홍대새교회 교인으로 서울 서대문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들은 같은 직장에 다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599번과 600번은 각각 서울 강남구와 영등포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601번 확진자(일산서구)는 고양시 597번 확진자(서대문구 확진자 접촉)의 가족이고, 602번 확진자는 하남시 확진자와 접촉했다. 

603번 확진자(일산동구)는 서울 영등포구 확진자의 접촉자고, 604번 확진자(덕양구)는 세종시 89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605번 확진자는 고양시 59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고양시보건소는 확진자들에 대해 격리병상 배정을 요청하고, 경기도역학조사관의 심층역학조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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