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주민의제 162건 접수해 지난 30일 결정, 환경개선 의견 많아

주엽1동 시민(주민)총회가 11월 30일(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주엽1동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주민총회는 2021년 자치계획 의제발표와 주민투표 축하공연, 강연 등으로 이루어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야외 현장으로 총회 자리를 이동했다. 이날 시민총회에는 김영식 주엽1동 주민자치회장을 비롯해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주엽1동 인근 행복한 책마을과 주엽커뮤니티센터, 궁골공원, 회화공원 등에서 주민들에게 주민의제와 관련된 계획을 설명하며 의제 결정을 위한 설명을 했다.

주엽1동 주민들이 시민총회 현장투표에 동참하고 있다.
주엽1동 주민들이 시민총회 현장투표에 동참하고 있다.

주엽1동 주민자치회는 시민총회를 위해 지난 6월 1일부터 11월초까지 162건의 주민의견을 접수했으며, 온라인 투표는 11월 20일부터 30일까지 진행했다. 마을총회의 의제는 내년 실행 의제와 단기 의제, 중장기 의제로 나누었으며, 총10개 의제에 대해 투표가 있었고, 온·오프라인으로 최종 35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결과 강선마을 환경개선이 175표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시설개선사업, 세 번째는 행복한 길 만들기, 네 번째 청소년 문화공간 조성이 111표를 받아 그 뒤를 이었다. 

주엽1동 주민자치위원들이 주민들에게 마을의제와 관련된 설명을 하며 투표를 독려했다.
주엽1동 주민자치위원들이 주민들에게 마을의제와 관련된 설명을 하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외에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 중에는 불법 노점상 철거, 일산역에서 호수공원까지 예술거리 조성, 어르신을 위한 놀이쉼터 확충 등 생활과 밀접한 의견과 문화적 욕구가 많았다. 
김영식 주민자치회 회장은 “이번 시민총회에서 결정된 의제는 우리 마을의 필요성과 시급성, 공공성 등을 기준으로 토론하고 주민투표로 우선순위를 결정해 실행하게 된다.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주셔서 고맙고 결정된 마을의제는 빠른 결정을 통해 내년부터 사안별로 실행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계획이다. 주엽1동 주민자치회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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