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행주동에 있는 선경농장에서 법무부 고양준법지원센터(소장 김용수)와 보호관찰위원고양지구협의회(회장 이흥윤)의 '사랑나눔 배추수확과 나눔' 행사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고양지구협의회 회원 20여 명과 행주동 김종천 동장과 장명숙 행정복지팀장, 손윤정 맞춤형복지팀장 그리고 고양준법지원센터 사회봉사명령대상자 등 총 30여 명이 참여했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때인만큼 봉사에 나선 이들은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등을 철저히 하며 안전한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농약도 안치고 유기농으로 재배해 수확한 배추는 약 2,200여 통이었고 무는 약 1.8톤 가량으로 총 8백여 만 원 상당의 금액이다. 모두 관내 ▲은빛사랑채(원장 고은주) ▲고양 어르신 복지센터(대표 지성희) ▲사회복지법인 효샘(이사장 이순이) ▲고양 우리집(대표 양순례) ▲행주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등에 골고루 전달했다.
지난 9월초, 선경농장 약 600여 평의 밭에 날씨 때문에 평년보다 20일 늦게 심은 배추와 무를 20여 일 늦게 수확하며 이흥윤 회장은 “날씨는 추워지고 배추 속은 제대로 차지 않은 것 같아 걱정을 했는데 의외로 속이 잘 찼고, 무도 그리 크지는 않지만 달고 맛있어서 다행이었다”며 “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열심히 봉사에 참여해주신 덕분에 나눔활동을 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이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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