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공연장·마을카페 조성... 일산지역 도시재생 활성화 

[고양신문] 일산서구 일산동 지역의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복합문화예술창작소가 건립된다. 고양시는 일산동 655-209번지에 있는 창고를 리모델링해 공연장 등으로 개조하고, 그 주위를 원도심 문화예술 거점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해당 창고와 그 주위의 1322㎡(약 400평) 부지를 사들이기로 하고 고양시의회에 ‘2021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제출했다. 이 관리계획안은 11일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공유재산 관리계회안에 따르면 시는 일산동 655-209번지에 지하1층 ~ 지상1층 규모의 복합문화예술창작소를 만드는데, 구조보강과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해 1층에는 ▲예술 공연장 ▲주민주도 마을카페 등을, 지하1층에는 ▲다목적공간 ▲청소년공간 등을 조성한다.  

현재 일산농협 협동조합 소유의 건물과 부지를 매입하는데 약 60억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양시 담당자는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존재하는 농협창고를 리모델링해 해당 도시재생사업지 내 주민들과 협동조합을 구성한 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창작소를 조성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명소화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건물과 부지 매입 후 사업이 진행되면 일산동의 복합문화예술창작소는 ‘일산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부로 편입된다. 복합문화예술창작소를 제외하면 일산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크게 2개 건물로 구성된다. 하나는 복합커뮤니티(1~4층)와 132세대의 행복주택(5~15층)이 함께 있는 15층 규모의 건물이고, 다른 하나는 9층 규모로 신축하는 일산서구보건소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