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자살예방센터·일산동구보건소와 협약 체결해

고양시약사회 김은진 회장이 지난 12월 11일 일산동구보건소1층 치매안심예방센터에서 ‘생명사랑약국’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와 고양시 약사회, 고양시자살예방센터(이하, ‘각 기관’)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기관들은 주민의 접근성이 높은 고양시 약사회 소속 약국을 중심으로 ‘생명사랑약국’을 운영해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형성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하기로 했다. 

한편, 생명사랑약국은 △ 자살고위험군 발견시, 고양시자살예방센터 안내 및 홍보물 배포 △ 자살예방상담 동의자의 경우, 고양시자살예방센터 의뢰 △ 생명지킴이 교육 참여와 생명지킴이 활동을 한다. 
이날 김은진 회장은 “올해는 많은 이웃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무척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다.  우리 약사회원들이라고  힘든 상황이 예외라고 할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힘들어 하는 이웃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우리가 조금 더 관심을 가지면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선영 고양시자살예방센터장은 “COVID-19로 인해, 최근 자살시도자의 상담이 증가하고 있어, 이번 협약이 더욱 소중하게 다가온다”라고 전했다.
향후 고양시 자살예방센터에서는 ' 생명사랑약국'에  참여하고 있거나 관심이 있는 약국을 방문해  리플렛이나  상담요령 등을 안내하는  등  구체적으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며, 약사회는  추후 자세한  내용을 안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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