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복지나눔센터, 보넷길 예쁜공방 프로젝트 수료식
6년 동안 155명의 수료생들 취업하고 창업해
함께여는 세상의 밑거름이 되고자 지난 2013년에 창립한 비영리단체 노동복지나눔센터가 올해 ‘보넷길 예쁜공방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난 12월 11일(금) 주엽동 센터에서 시간대별로 수료생들이 찾아와 수료증을 받고 작품들을 전시하는 등 간소하고 안전하게 거리두기 수료식을 가졌다.
올해로 6년째인 이 사업은 지난해 보다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많이 높았다. 올해 프로젝트 수료생들은 총 19명으로 협동조합형 공유공방 ‘다가치협동조합’을 설립했고, 4명의 사업자가 함께하는 공유공방, 개인공방을 창업하기도 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만난 설혜자 수료생은 “나의 삶에 많은 동기부여가 됐고 용기를 불어 넣어줬다. 지금껏 내 옷만 만들어 입고 스스로만 만족했는데 이제 공유와 공감의 가치를 알게 됐다. 수료생 모두가 각자 취향을 가지고 서로의 취향을 존중해 준 것이 정말 좋았다. 오늘 이후에도 좀 더 기술적인 부분을 배워 한단계 더 성장을 하겠다. 모두 다 고생하셨다. 고맙다”라고 전했다.
노동복지나눔센터는 올해까지 15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142명이 취업과 창업을 했다. 그동안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가죽공예를 비롯해 패브릭, 업사이클 등으로 수공예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인기가 많았다. 고용노동부와 고양시가 주관한 2020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올해 참여자들은 수공예 전문활동가들에게 심도있는 맞춤교육을 해왔고, 초기 사업비지원으로 성공적인 취업과 창업을 이뤄내도록 지원 했다.
김주실 노동복지나눔센터 이사장은 “매년 해가 갈수록 수료생들의 작품이 일취월장하고 있다. 열정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수료생들에게 진심으로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도 취업과 창업을 통한 성공적인 앞날이 기다릴 것이라 기대한다. 모든 분들의 수료에 힘찬 응원을 보낸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