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 및 분양 218가구. 27% 기업지원시설 운영
[고양신문] 국토부 도시재생 혁신지구 1호 사업 ‘고양 성사지구’가 지난 18일 전국 최초로 사업시행계획인가 승인을 받아 착공을 앞두고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지었다.
고양 성사 도시재생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는 고양시, 고양도시관리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허그)가 각각 48.9%, 0.1%, 51% 출자하고 LH에서 자산관리 회사 업무를 맡아 2024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성사혁신지구는 총 사업비 2,813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도시재생 성장모델 사업으로 덕양구 성사동 394번지 일원에 에너지효율 1등급 이상, 녹색건축인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기준을 적용해 건축할 예정이다.
공사를 맡을 시공사는 지난 12월 3일 기술공모형입찰 심사 평가를 거쳐, 2020년 7월 기준 국내 시공능력평가 순위 3위인 대림산업(주)가 주관하는 대림컨소시엄으로 최종 선정됐다. 2021년 상반기까지 세부실시설계를 마치고 본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성사 혁신지구의 주요 도입시설로 건물식 공영주차장 360면, 부설주차장 500면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근생‧판매시설 14,442㎡,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소형 임대 및 분양주택 218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성사동 지역에 부족한 일자리를 위해 성라공원과 한양골프장 등 조망이 우수한 동남쪽 우측에 혁신지구 전체 면적(99,836㎡) 중 약 27%인 26,662㎡의 기업(산업)지원 시설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해당 시설을 통해 약 1475명의 취업과 추정치 약 6856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남측 공영주차장 전면 외벽에 너비 30m × 높이 7.5m의 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해 일자리 광고 및 공공행정 홍보기능 강화하고 지상 1층에는 일과 가정, 육아와 직장 생활이 병행 양립 될 수 있도록 국‧공립어린이집을 조성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