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꽃맞이공원 인근 ‘별꿈도서관'
주민들이 붙인 별칭 밥할머니도서관
고양스타필드 방문자 이용 기대
일산기찻길공원 옆 ‘일산도서관’
벽·열람실 없앤 탁 트인 도서관
고양시 18호, 19호 시립도서관이 동산동과 일산동에 연이어 개관한다.
▲오는 24일 개관하는 별꿈도서관(밥할머니도서관)은 고양시 18번째 시립도서관으로 덕양구 동산동 동산꽃맞이 공원 안에 자리하며, 어린이 전용 도서와 콘텐츠를 특화한 도서관으로 운영된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고양스타필드 인근이라 가족단위 방문객과 인근 지역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시간은 평일은 10시~19시, 주말은 9시~18시까지다.
고양시도서관센터 관계자는 “별꿈도서관은 고양스타필드가 공공도서관 신축과 운영비용 50억 원을 부담하기로 한 고양시와의 협약을 통해 건립됐다”고 밝혔다.
특별히 별꿈도서관에는 다른 도서관에는 없는 별칭이 있다. 인근 마을에 전해오는 '밥할머니 이야기'를 기리려는 마음으로 지역주민들이 요청한 '밥할머니도서관'이라는 별칭을 도서관 명칭에 병기해 넣었다.
▲29일에는 일산서구 일산동에 19번째 시립도서관인 일산도서관이 개관한다. 지상3층 지하1층 규모로 건립된 일산도서관은 벽과 열람실이 없는 2무(無) 도서관인 것이 특징이다.
도서관센터 관계자는 “모든 공간이 벽 없이 확 트인 구조여서 한눈에 자료실이 보이고, 통유리창으로 개방감을 높여 답답함을 없앴다”면서 “공부방이 돼버린 열람실을 없애는 대신 자료실 안에 200여개의 좌석을 확보해 독서공간을 충분히 마련했으며, 특히 2층은 북카페처럼 꾸며 책 읽기의 즐거움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일산도서관은 경의중앙선 철길을 따라 이어진 아파트 단지와 일산기찻길공원 사이에 조성돼 근처 지역주민의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일산역과 가까워 접근성도 좋다. 운영시간은 12월은 9시~18시, 내년 1월부터는 9시~21시다. 다만 현재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운영 일정이 변동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