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노인종합복지관 지역사회 위해 나눔

일산노인종합복지관이 대화노인복지관에 팥죽을 전달하고 있다.
일산노인종합복지관이 대화노인복지관에 팥죽을 전달하고 있다.

고양시일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지언스님)이 지난 12월 18일(금) 총 800인분의 팥죽을 지역사회 복지시설과 유관기관 71곳, 취약계층 어르신 80명에게 직접 배달하는 ‘2020년 동지팥죽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이번에 진행된 ‘동지팥죽 나눔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사회의 공동체 의식을 제고하고, 지역사회 복지시설과 유관기관 대상 감사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준비한 행사이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팥죽 조리와 배달에는 복지관 직원 소수만 참여해 진행했다.
팥죽을 전달받은 한 유관기관 담당자는 “매년 이렇게 생각해서 팥죽을 전해주어서 고맙다. 올 해는 따뜻한 팥죽으로 마음이 더 든든해지는 것 같다. 직원들과 잘 나눠먹고, 붉은 기운을 받아 새해에는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래본다”고 말했다.
고양시일산노인종합복지관장 지언스님은 “예로부터 동지는 작은 설 이라 해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여 나눔을 사회적으로 회향하려는 뜻 깊은 날이다. 우리 복지관에서도 동지를 맞아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의 얼어붙은 마음을 잠시나마 따뜻하게 녹이고자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로 지역사회의 나눔의 정을 느끼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빵굽는 작은 마을'에 팥죽을  전달하는 일산노인복지관 관계자
'빵굽는 작은 마을'에 팥죽을  전달하는 일산노인복지관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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